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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Marie Claire June 2013_대표이사 기사
등록일 : 2013.07.17 16:48 조회수 : 3136

직장인의 비빌 언덕, 헤드헌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그만두자니 대책이 없고, 계속 가자니 이건 아닌 것 같을 때가 온다. 주변을 둘러봐야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뿐이라면, 마침내 헤드헌터를 만날 때가 온 것이다. 내가 그럴 자격이 있는지 걱정이라면, 에버브레인컨설팅의 CEO인 베테랑 헤드헌터 안경옥의 한마디에 귀가 솔깃하겠다. 헤드헌터를 만나야 할 때는 준비가 끝났을 때가 아니라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라는 거.



지퍼 디테일 블랙 타이트 스커트 CK 캘빈클라인(CK Calvin Klein), 샤이니한 블랙 오픈토 힐 헬레나 앤 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 실버 비즈 네크리스, 실버 큐빅 뱅글 모두 수엘(Suel).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기업체의 상황은 한계가 있다. 헤드헌터에게 채용 배경을 비롯해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그것이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인지를 상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력이 다양하다. 
첫 직장 삼성카드의 기업심사 업무로 사회 초년생 생활을 시작했다.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해서 기업분석에 대한 지식과 기능은 업무가 끝나고 나서 독학으로 습득했다. 기업분석 업무 경험이 현재도 많은 도움이 된다. 구인 기업의 조직과 신규 사업에 대한 얘기를 나눌 때, 수치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조직 인사 컨설팅이 가능하다. 패션 기업에도 1년 정도 다녔다. 그래서 현재 패션 분야를 포함한 소비재 업종의 헤드헌팅을 하고 있으며, 13년째 헤드헌팅 일을 하고 있다. 20년은 해야 전문가라고 할수 있을까? 아직 헤드헌터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이제 각 기업이 찾는 인재상과 기업 문화, 구직자의 고민 등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몇 년 전부터는 커리어 코칭 관련 일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교, 대학원과 연계해 커리어 코칭 서비스를 하고 있다. 커리어 관련 강의도 조금씩 한다. 요즘은 대학 졸업 후 커리어 때문에 고민하다가 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에도 계속 커리어 때문에 고민하는 사회 초년생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특히 보람이 있다. SR 임원급 커리어 코칭도 하는데, 아웃플레이스먼트(outplacement) 회사와 연계해 SR 구직자들의 일대일 커리어 코칭과 강의를 하고 있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택한 계기나 이유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 이 직업에 발을 담그게 됐다. 첫 직장이던 삼성카드와 패션 기업을 그만두고 아이 낳고 직업을 새로 찾던 중에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외국계 기업을 소개받을 수 있는 헤드헌팅 회사의 문을 두드렸다. 구직자로서 노크한 거다. 몇 군데 소개도 받고 상담도 하던 중 헤드헌터를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헤드헌터라는 직업에 대해 조사하고 상담도 하다 금융업이 아닌 헤드헌터로 업종 전환을 하게 됐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했지만 천직이라 생각할 만큼 보람되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직업이다.

헤드헌터로서 일을 시작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은? 여자라는 점이 핸디캡이었는지도 궁금하다. 
음…, 오래전 일이라 기억을 더듬어야겠다. 2000년에 헤드헌터를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헤드헌터를 통해 인재를 찾는 업체가 지금처럼 일반적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인재를 찾기도 어려웠지만 구인 기업과 관계를 형성하는 게 힘들었다. 여자라서 어려운 점이나 핸디캡은 없었고, 오히려 여자라서 장점이 많았던 것 같다. 남녀는 평등하다. 하지만 개인적 경험을 돌이켜보면 헤드헌터라는 직업이 어찌 됐든 구직자를 인터뷰해서 구직자의 업무 역량을 평가하고 적합한 포지션으로 소개해주는 일이다 보니, 늘 낯선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여자 헤드헌터가 덜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고, 인터뷰 등 상담하는 것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품성이나 경력, 자질 면에서 어떤 사람이 헤드헌터로 적합한가? 
헤드헌터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단순하면서도 답하기 어렵다. 우선 헤드헌터도 소개하는 전문 업종이 있다. 나는 금융 회사와 패션사의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헤드헌터 전문 분야도 금융과 패션을 포함한 소비재, 리테일 업종을 맡고 있다. 이렇게 기존의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본인이 잘 아는, 인간관계도 넓고 업종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있는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즉 경력 면에서는 전 업종의 어떤 경력을 쌓았더라도 헤드헌팅의 전문 분야를 잘 선택할 수 있다.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품성과 자질 같은 면이다. 우선 헤드헌터는 서비스 업종이기 때문에 서비스업에 맞는 품성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구직자의 말을 잘 들어주고 구직자에게 커리어 코칭을 해주는 서비스 정신과 태도가 필요하다. 부드러운 성품에 논리력과 분석력, 추진력을 갖추어야 한다. 부드러움과 추진력이라는 상반될 수 있는 자질을 요구하기에 헤드헌터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고들 하는 것 같다. 구인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에 대한 분석력,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패용하는 배경과 조직 구성과 기업 문화, 경영자의 비즈니스 철학 등등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헤드헌터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중간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추진력이 뒷받침되어야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 구직자와 구인 기업 사이에서 명쾌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구인 기업과 구직자는 헤드헌터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게 되나?
말 그대로 헤드헌터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소개,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을 한다. 기업은 빠른 시간 내에 적합한 인재를 소개받는 서비스, 즉 채용 아웃소싱 서비스를 받는 것이고, 구직자는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적합한 기업체를 소개받을 수 있고, 그 외에도 커리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졸업 직후 아무것도 모른 채 막연하게 첫 직장을 들어간 뒤 어느순간 직업을 통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하게 된다는 사회 초년생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커리어 상담을 받아보면 본인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업종과 직종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SR인 경우도 커리어 목표가 막연한 경우에 방향을 잡고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구직이나 이직을 위해 헤드헌터의 도움을 받았을 경우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헤드헌터를 통한 구직과 이직 시에 발생하는 비용은 기업이 부담한다. 개인이 아닌 채용을 의뢰한 업체가 부담하기 때문에 헤드헌터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상담도 적극적으로 받기를 권한다.

구직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어떤 자격이나 조건이 필요한가? 
구직자의 자격조건은 구인 기업이 요구하는 포지션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직장인으로서의 태도가 기본이고 그 기본을 잘 갖춘 구직자가 성공적으로 이직한다. 요즘은 기업체가 JR을 채용하는 경우에도 평판 조회, 즉 레퍼런스를 통해서 최종 의사 결정을 한다. 현재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변인 사이에 형성돼야 성공적으로 이직할 수 있다는 거다.

구직자가 헤드헌터에게 구직 요청을 할 때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나? 
우선은 이력서와 경력기술서(Resume)를 가지고 헤드헌터와 접촉하고 상담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아, 헤드헌터가 구직자와의 미팅, 기업체와의 미팅 등 종일 미팅의 연속인지라, 전화와 메일로 일정 부분 상담하고 직접 만나 미팅을 하는 것이 좋다.

헤드헌터로서, 분야를 막론하고 고르는 인재상은 어떤 것인가?
성실함과 책임감. 기업 문화와 인재상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 회사든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과 책임감이 가장 기본이자 최종 인재상이지 아닐까 싶다.

직업으로서 헤드헌터는 어떤 자격과 조건을 필요로 하고, 대우나 비전은 어떤가? 
기본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헤드헌터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소 업무 경력 5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기본적으로는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니만큼 사람과 만나는 걸 즐기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대우는 프로젝트별 성과급이 주를 이루어서 전문직으로 분류한다. 흔히 잘나가는 헤드헌터는 일반 기업의 임원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다. 헤드헌터가 한국에 자리 잡은 지 3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헤드헌터가 활동할 시장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체가 헤드헌터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인재를 등용하고자 한다. 헤드헌터의 위상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인재가 있으면 다른 데 소개하지 말고 자기네 회사에 소개해달라고 부탁하는 대기업도 있다. 기업마다 인재 전쟁을 치르다 보니,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 헤드헌터의 위상도 동반 상승하며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헤드헌터한테 연락을 받았을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면담 그러니까 인터뷰를 통해서 기업체가 요구하는 자격 요건과 업무 내용, 조직 구성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그에 맞게 인터뷰를 준비해야 성공적으로 이직할 수 있다.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기업체의 상황은 한계가 있다. 헤드헌터에게 채용 배경을 비롯해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그것이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인지를 상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지만, 아직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구직자가 헤드헌터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나? 
우선 이력서를 작성하고 코칭을 받아보라. 구인 기업마다 요청하는 자격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커리어 목표에 따라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구직이나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나 잘못 알고 있는 점, 흔히 두는 무리수 등도 있을 것 같다. 
헤드헌터와 상담 시에 연봉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은 금물이다. 헤드헌터는 인재를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봉 협의는 기업체에 최종 합격하고 나서 헤드헌터를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연봉의 한계와 가이드를 두고 업무 내용이 아닌 연봉 수준을 보고 판단하지 말기 바란다. 업무 내용과 커리어 목표에 방향을 두고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헤드헌터도 구직자를 평가하는 면접관의 역할을 한다. 평가자로서 구직자를 적합한 포지션이 아닌 기업에 소개하지는 않는 만큼, 헤드헌터의 의견을 잘 듣는 태도가 필요하다.

STYLING: 이한욱, HAIR & MAKEUP: 나란·승화(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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